[디즈니의 귀환-⑤] 겨울왕국 '렛잇고' 열풍...OST가 살아야 영화도 뜬다?

입력 2014-02-06 13:01 수정 2014-02-06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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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잇고, let it go, 겨울왕국

영화 '겨울왕국'의 삽입곡인 '렛잇고(Let it go)'가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OST(Original Sound Track)가 영화의 성공을 좌우할 만큼 비중이 크다는 것은 전례를 통해 입증됐다.

역대 영화 OST 중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러브 액츄얼리'다. 해마다 겨울이면 가슴을 훈훈하게 하는 영화 '러브 액츄얼리'의 감동을 되새기려는 팬들이 많다. 머라이어 캐리의 캐롤송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 오티스 레딩의 'White Christmas', 영화 전반에 걸쳐 나오는 'Christmas Is All Aroud' 등 노라 존스, 다이도, 켈리 클락슨, 조니 미첼, 와이클레프 진, 텍사스, 걸스 얼라우드(포인터 시스터즈 곡 리메이크) 등 유명 아티스트의 히트송 등 한 곡도 버릴 곡이 없다.

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개봉돼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영화 '오페라의 유령'의 OST도 빼놓을 수 없다. 귀를 사로잡는 특유의 압도적인 멜로디는 시간이 가도 꾸준히 사랑받는 OST의 대표격이다.

영화 '어거스트 러쉬'의 OST에는 프레디 하이모어, 조나단 리스 마이어스, 로빈 윌리엄스 등 배우들의 재능과 열정이 만들어 낸 음악이 들어있다. 할리우드의 내로라하는 제작진과 연주자들이 만들어 낸 전 장르를 아우르는 음악이 일품이다.

몽환적인 분위기의 일렉트로닉 음악과 메탈, 인더스트리얼 등이 절묘하게 녹아든 '매트릭스'의 OST도 다수의 팬을 가지고 있다. 마릴린 맨슨의 'Rock is dead', 레이지어게인스트머신의 'Wake Up' 등 2000년대 초반 미국을 휩쓸었던 밴드들의 걸출한 음악이 대거 삽입됐다.

최강의 로맨틱 커플, 부드러운 미소의 휴 그랜트와 하이틴스타 드류 베리모어가 선보이는 로맨틱 코미디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도 OST 열풍에 가세했다. 휴 그랜트의 솔로곡, 드류 베리모어와의 듀엣곡 등 12곡 수록해 개봉해인 2007년 인기를 한 몸에 받기도 했다.

가수로서는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위치에 선 휘트니 휴스턴은 1992년 영화 'The Bodyguard'에 배우로 출연하며 새로운 영역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할리우드의 대스타 케빈 코스트너와 함께 공연한 이 영화는 흥행에서 대성공을 거두었다. 영화의 흥행성공과 맞물려 휘트니가 부른 6곡이 포함된 OST는 전 세계 팝 시장을 강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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