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와 그린리모델링 창조센터는 국가·지자체 및 공공기관이 소유·관리하는 기존건축물에 대한 그린리모델링 시범사업 대상을 선정하기 위한 공모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그린리모델링'이란 건물에너지 성능향상 및 효율 개선 등을 위한 리모델링을 말한다. 정부는 사업기획 지원사업(3개.13억원)과 시공 지원사업(7개.7억원)으로 나눠 총 20억원의 국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민간금융을 활용한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하는 대상으로 우선 선정·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는 국가 기관ㆍ지자체뿐 아니라 공공기관도 신청 가능하다.
오는 7일부터 3월3일까지 국토교통부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 받아 작성한 후 그린 리모델링 창조센터로 접수하면 된다.
사업대상은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선정기준에 따라 1,2차 평가를 실시한다. 총 10개 사업 내외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사업에 대해 사업종료 후 최소 3년간 에너지사용량 등을 모니터링해 사업효과를 검증한다.
오는 14일 오후 2시 국토연구원(안양) 에서 시범사업 공모 희망자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건물분야 에너지절감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서는 기존건축물의 그린리모델링이 필수적이다. 시범사업을 통해 그린리모델링을 민간으로 확산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