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인터넷 시민 감시단’ 본격 활동…오프라인 병행

입력 2014-02-06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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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인터넷 시민 감시단’ 1024명이 본격 출범하고 감시활동에 들어간다고 6일 밝혔다. ‘2014 인터넷 시민 감시단’은 이날 오전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발대식을 갖는다. 박원순 시장이 참석해 위촉장을 수여하고 시민 감시단의 활동을 격려할 예정이다.

‘서울시 인터넷시민감시단’은 인터넷 성매매 알선 및 광고 근절을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운영 중인 온라인 모니터링단이다. 올해 활동할 감시단은 인터넷 성매매 사이트와 포털사이트 내 게시물·댓글과 음란성 SNS 등을 실시간으로 감시하는 동시에 불법 전단지를 신고하는 오프라인 활동도 새롭게 병행하게 된다.

지난해 ‘인터넷 시민 감시단’은 성매매 광고 등 불법, 유해 사이트,게시물 3만8907건을 적발, 이 중 77.7%(3만0213건)이 이용해지, 삭제, 접속차단 등으로 처리되는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조현옥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주거지역 등에 무차별적으로 살포돼 본인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접하게 되는 성매매 등 불법·유해 정보는 시민들에게 불쾌감을 주는 등 일상생활에 악영향을 끼치는 요인”이라며 “1024명의 시민 감시단의 적극적인 활동과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여성과 청소년이 안전한 온오프라인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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