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편의점 담배 판매 중단, 매출 감소액 무려 2조1600억원
▲사진=블룸버그
미국 의약잡화소매체인인 CVS의 담배 판매 중지로 인한 예상 판매 감소액이 2조원을 넘어 서는것으로 추정됐다.
미국에서 2번째로 큰 의약·잡화 소매체인인 CVS는 5일(현지시간) 오는 10월까지 전국의 7600여개 점포에서 담배 판매를 중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VS는 한 해 매출이 약 20억 달러(약 2조1600억원) 줄어들 것으로 추산했다.
래리 멀로 CVS 의약품 판매부문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성명에서 “담배 판매 중단은 고객의 건강을 위해 옳은 일”이라면서 “담배를 판매하는 것은 우리의 목표와 일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번 결정에 대해 미국 정부는 환영 의사를 밝혔다. 앞서 식품의약국(FDA)은 지난 4일 TV·잡지 광고와 소셜미디어 홍보 등을 통해 대대적인 청소년 금연 캠페인을 벌이겠다고 발표했다.
미 편의점 담배 판매 중단에 따른 피해액 감소를 접한 네티즌들은 "미 편의점 담배 판매 중단, 충격적이다" "미 편의점 담배 판매 중단, 어마어마하다" "미 편의점 담배 판매 중단, 담배로 치면 몇갑 정도 일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