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회계처리기준 위반 회사 55사…전년대비 17.9%↓

입력 2014-02-06 13: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난해 회계처리기준을 위반한 회사수는 55사로 전년보다 12사(17.9%)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6일 내놓은 ‘2013년 재무제표·감사보고서 감리결과 분석’ 결과 최근 5년간 회계처리기준 지적회사수는

2010년 86사, 2011년 66사, 2012년 67사, 2013년 55사로 꾸준히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지적된 회사수가 55사로 줄어든 데는 지난해 표본감리회사 감소 등으로 표본감리 지적 회사수가 전년(19사)보다 9사가 줄어든 10사에 그쳤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 코스닥 상장법인이 유가증권 상장법인보다 지적빈도가 많았다.

표본 감리 결과 최근 5년간 코스닥 상장법인의 지적회사 수(93사) 및 지적율(20.8%)이 유가증권 상장법인의 지적회사수(24사) 및 지적비율(11.5%)보다 높았다.

또 검찰에 고발 및 통보하는 등 외부 공표대상 위반회사 수는 2011년 62.1%, 2012년 68.6%, 2013년 50.9%로 과반수를 상회했다. 지난해 혐의감리 및 위탁감리 지적회사 수는 각각 17사, 35사로 나타났다. 유형별 회계처리기준 위반건수는 89건으로 위반회사당 평균 1.6건으로 나타났다.

손익사항이 43건(48.3%)으로 가장 많고, 자산·부채 과대계상(12.4%) 및 주석미기재(30.3%) 등 위반사항도 상당수 적발됐다. 최근 5년간 유형별 위반건수에서도 손익사항(320건, 60.1%)과 주석미기재 사항(125건, 23.5%)이 대부분(83.6%)을 차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과실’ 또는 ‘중과실’에 의한 위반사례가 74.5%를 차지하고 있다”며 “과실 또는 중과실에 의한 회계오류사항은 기업이 재무제표 작성시 오류가 발생하지 않도록 회계전문 인력을 보강하고 처리에 신중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회계부정 위험이 높은 기업에 대한 감리를 집중하고, 분식회계 또는 부실감사가 발견될 경우 엄정하게 조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LG, 준PO 2차전서 7-2 완승…MVP는 임찬규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단독 하마스 외교 수장 “이스라엘, 국제법 계속 위반하면 5차 중동전쟁”
  • 대기업도 못 피한 투심 냉각…그룹주 ETF 울상
  • 벼랑 끝에 선 ‘책임준공’… 부동산 신탁사 발목 잡나
  • 갈수록 높아지는 청약문턱···서울 청약당첨 합격선 60.4점, 강남권은 72점
  • 국제유가, 2년래 최대 폭 랠리…배럴당 200달러 vs. 폭락 갈림길
  • 황재균, 지연과 별거 끝에 합의 이혼…지연은 SNS 사진 삭제 '2년' 결혼의 끝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492,000
    • +0.9%
    • 이더리움
    • 3,301,000
    • +1.66%
    • 비트코인 캐시
    • 435,700
    • +0.18%
    • 리플
    • 719
    • +0.56%
    • 솔라나
    • 196,200
    • +1.98%
    • 에이다
    • 477
    • +0.85%
    • 이오스
    • 643
    • +0.63%
    • 트론
    • 208
    • -0.48%
    • 스텔라루멘
    • 125
    • +0.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500
    • +0.97%
    • 체인링크
    • 15,190
    • -0.07%
    • 샌드박스
    • 344
    • +1.1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