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렴 증상, 독감이라고 그냥 뒀다간 00들은 사망할 수 있어

입력 2014-02-06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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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013 세계 폐렴의 날 행사(뉴시스))
폐렴 증상이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다. A형 독감 바이러스가 확산되면서 감기와 증상이 비슷한 '폐렴 증상'에도 관심이 쏠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감기와 폐렴 초기 증상은 상당히 유사하다. 폐렴에 걸렸을 때 처음에는 기침, 고열 등을 동반하지만 급속히 병이 진행되면 가슴통증 호흡곤란, 녹색의 농성 가래 증상 등이 나타난다. 독감은 이와 달리 중이염, 심폐질환 등의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폐렴의 경우 폐에 균이 들어가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코, 목의 점막에 상주하는 폐렴구균은 평소에는 증상이 없지만 독감과 같은 호흡기질환으로 면역력이 약해지면 뇌, 혈관, 귀로 침투해 수막염ㆍ패혈증ㆍ급성중이염 폐렴을 일으킨다.

독감에 걸리면 기관지가 손상돼 '세균성 폐렴'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지며, 노인과 아이의 경우 폐렴에 걸리면 중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한편 2012년 통계청이 발표한 사망원인 통계에 따르면 폐렴으로 사망한 한국인은 인구 10만명 당 20.5명으로 사망원인 6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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