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E 스팟] 면, 0.53% ↑…호주 면화 생산 감소 전망

입력 2014-02-07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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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6일(현지시간) 상품 가격이 혼조세를 연출했다.

면과 코코아 가격이 상승한 반면 설탕 커피 오렌지주스 가격은 하락했다.

2014년3월 인도분 면화 가격은 오후 5시34분 현재 전일 대비 0.53% 상승한 파운드당 85.97달러를 기록했다.

면화 가격은 호주의 면화 생산이 감소한다는 전망에 올랐다.

세계 3위 면화 생산국인 호주의 면화 생산이 올해 가뭄이 지속되면서 3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 농무부에 따르면 미국의 1월30일까지 4주간 면화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문가들은 면화 수요가 늘면서 미국의 수출이 증가했다고 해석했다.

마이클 스미스 T&K퓨처스앤드옵션스 대표는 “호주의 가뭄으로 인한 면화 생산 감소는 면화 가격을 지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의 안정적인 면화 수추 역시 단기적으로 면화 가격 상승을 이끌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코아 가격도 상승했다. 2014년3월 인도분 코코아 가격은 전일보다 0.10% 오른 t당 2887.0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오렌지주스와 커피, 설탕 가격은 하락했다.

2013년3월 인도분 오렌지주스 가격은 전일 대비 0.38% 내린 t당 1445.25달러에, 2014년3월 인도분 커피 가격은 전일보다 5.66% 급락한 파운드당 135.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2014년2월 인도분 설탕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74% 떨어진 파운드당 15.82센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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