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시총 9조4000억원 증발…주가 24% ↓

입력 2014-02-07 07: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트위터의 시가총액이 86억7000만 달러(약9조4000억원) 증발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이날 트위터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4.16% 폭락한 50.03달러에 마감했다. 트위터의 시총은 현재 272억5000만 달러다.

트위터의 주가 폭락은 전일 발표한 지난해 4분기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것이 원인이다.

트위터의 타임라인 뷰(사용자들이 타임라인을 본 횟수)는 작년 3분기 1590억건에서 4분기 1480억건으로 7% 감소했다.

딕 코스톨로 트위터 최고경영자(CEO)는 6일 실적 발표 자리에서 “애플의 iOS와 구글의 안드로이드 모두 타임라인 뷰 건당 상호작용을 늘리기 위한 작업이 이뤄졌다”면서 “이로 인해 타임라인 뷰가 줄었다”라고 말했다.

사용자들은 서비스 개선 후 타임라인을 여러 차례 갱신하지 않고도 트위터를 쉽게 사용할 수 있게 돼 타임라인 뷰 수가 줄었다는 설명이다.

트위터는 지난해 8월 글타래 개념을 도입해 특정 인물과의 대화를 한 글타래에서 볼 수 있도록 설정했다.

코스톨로 CEO의 언급은 그러나 투자자들의 우려를 잠식시키기에 충분치 못했다.

트위터의 실질 사용자 증가율이 둔화하면서 성장에 의문이 커진 영향이다.

트위터의 지난해 4분기 월 실질 사용자는 2억4100만명으로 전년의 1억8500만명에서 30% 증가하는데 그쳤다. 이는 전 분기의 39%에서 하락한 것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파리올림픽 한국선수 주요경기일정 정리 [그래픽 스토리]
  • "이게 앨범이라고요?"…어른들(?)은 이해 못 하는 미니어처 트렌드 [솔드아웃]
  • 블록체인에 여전히 X2E 게임이 필요한 이유 [블록렌즈]
  • 역대 최소 규모 선수단…파리올림픽 관심도 '뚝' [데이터클립]
  • 단독 “C레벨만 경영상황 공유”…티몬 직원들, ‘불안한 재택 중’
  • 대법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DLF 중징계 취소"
  • ‘마약 투약’ 혐의 야구선수 오재원, 징역 2년6개월 선고
  • 유아인, 이번엔 30대 남성 성폭행 혐의로 고소당해
  • 오늘의 상승종목

  • 07.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279,000
    • +0.97%
    • 이더리움
    • 4,527,000
    • +1.03%
    • 비트코인 캐시
    • 527,500
    • +3.23%
    • 리플
    • 834
    • -1.42%
    • 솔라나
    • 253,100
    • +3.43%
    • 에이다
    • 576
    • +2.49%
    • 이오스
    • 802
    • +2.04%
    • 트론
    • 192
    • +0%
    • 스텔라루멘
    • 142
    • -0.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3,400
    • +4.88%
    • 체인링크
    • 18,810
    • +2.62%
    • 샌드박스
    • 457
    • +5.5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