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 내정후 가장 먼저 노조 방문…메리츠화재 남재호 ‘스킨십 경영’

입력 2014-02-07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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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하면 갈등 생길 이유 없어” 노조위원장 취임식도 참석

▲남재호 메리츠화재 사장 내정자. 사진제공 메리츠화재

남재호 메리츠화재 사장 내정자가 직접 노조 챙기기에 나섰다. 노조의 목소리를 듣고 적극적으로 경영에 반영하기 위해서다. 특히 노조위원장 취임식에 참석하는 등 업계에서도 이례적인 스킨십 경영 행보를 보이고 있다.

남 사장은 선임 후 가장 먼저한 것이 노조 방문이다. 남 내정자는 현장전문가로서 소통을 중시하기 때문이다.

남 사장은 지난해 12월 초 노조를 방문해 “회사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현장의 다양한 의견과 아이디어가 중요하다”며 노조의 소통 의지를 전달한 바 있다.

실제 남 사장은 6일 노조 위원장 취임식에 직접 참석해 신임 이정일 노조 위원장과 만났다. 사장 선임 후 노조와 두번째 만난 것이다.

이 자리에서 남 사장은 “사장으로 선임될 때 주변에서 공통적으로 이야기 했던 것이 발전적 노사관계”라며“노사가 파트너로서 대화로 문제를 풀어 나가면 서로에게 이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 사장은 기자와 만나 노사 관계를 소통으로 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로 이해만 되면 갈등이 생길 이유가 없다는 것이 남 내정자의 생각이다.

남 사장은“소통으로 회사가 지향하는 목표를 이해시키면 갈등이 생길 이유가 없다. 있는 그대로 허심탄회하게 직원들과 소통하겠다”며 “직원들에게 경영실태 등에 대해 가감없이 기획하고 제시해 달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 노조위원장도 “3년 동안 회사와 상생하고 근로조건 등을 개선해 왔는데, 회사와 조합원이 상생하는 아름다운 노조 문화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 사장은 회사 창립 100주년이 되는 2022년 최고의 보험사를 만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남 사장은 “100주년이 되는 시점에 메리츠화재가 최고의 보험사가 된다는 목표를 정했다”며“올해를 100주년을 위한 첫해로 삼고, 고객에게 신뢰받고 업계에서 성과와 능력으로 당당히 박수를 받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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