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사냥’ 샘해밍턴, 생삼겹살 구워야만 한다?... “괜히 외국사람인 척 한다”

입력 2014-02-07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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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화면 캡처)

방송인 샘 해밍턴이 평소와는 다르게 외국인 티를 냈다.

7일 방송된 JTBC ‘마녀사냥’의 ‘그린라이트를 켜줘’ 코너에서 생삼겹을 선물한 소개팅 남자를 만나도 되는지에 대한 여자의 사연이 소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많은 MC들이 그린라이트를 켰다. 성시경은 “고기의 상태에 따라 남자의 마음을 파악할 수 있다”며 “비싸고 좋은 고기면, 정말 사랑하는 거다”고 능글맞게 대답했다. 허지웅은 “부담가지 않게 센스를 보인 남자의 선물일 수 있다”며 “좋은 징조”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샘 해밍턴은 그린라이트를 켜지 않았다. 그는 “냄새 때문에 평소 고기를 집에서 구워먹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며 “생선도 구워먹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서 “삼겹살을 캠핑에 가서 만들어 먹자고 제안할 수 있다”고 새로운 구애 방법을 제안했다.

그러자 성시경은 “갑자기 외국 사람처럼 왜 이러느냐”며 “삼겹살을 왜 구워먹는다고만 생각하느냐. 김치찌개에도 넣을 수 있고, 방법은 많다”고 장난을 쳤다. 그러자 신동엽도 “가끔 저렇게 외국인인 척 한다”며 맞장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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