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이 중소기업 해외마케팅 지원을 강화한다.
중기청은 중소기업 해외진출을 위해 해외 전시회, 수출 컨소시엄 등 무역촉진단을 총 204회 파견하기로 하고 대상기업 3100개사를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또한 대기업 자원 및 해외네트워크 등을 활용, 해외시장에 대ㆍ중소기업이 동반 진출하는 사업을 이달 중 약 30회(500개사)를 추가 선정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무역촉진단은 중소기업 수요를 반영하고 성과를 높이는 방향으로 개선된 것이 특징이다. 기존 전시회 중 만족도가 낮고 성과가 미흡한 전시회를 주요 유망 지역 신규전시회로 교체하고 신규 전시회도 지난해 35회에서 올해 38회로 늘렸다.
수출 컨소시엄 구성 사업의 경우 기존 제한적인 참여업종(52개 전략품목) 범위를 제조 및 서비스 등 전 분야로 확대했다.
향후 시장개척단은 지방 수출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참가업체 모집과 바이어 발굴 어려움 등의 문제를 해결하는 방향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또 자유무역협정(FTA)의 효율적 활용, 세일즈 외교의 마케팅 효과 등과 연계한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수출하고자 하는 기업들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예산 확보 및 제도개선 등 해외마케팅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참여 희망 기업들은 중소기업 해외전시포털 공지사항을 통해 상세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사항은 중기청 해외시장과 및 중소기업중앙회 글로벌협력부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