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별에서온그대 방송화면)
지난 6일 밤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 15회에서 도민준(김수현)은 양미연(나영희)으로부터 천송이(전지현)와 이휘경(박해진)의 약혼 소식을 들었다.
이날 방송에서 도민준은 천송이에게 '몸은 좀 어떤', '설마 진짜 약혼', '혹시 흉중생진이라고 들어봤'냐는 문자를 썼다 지웠다를 반복했다. 흉중생진(胸中生塵)은 가슴에 먼지가 생긴다는 뜻으로, 사람을 잊지 않고 생각은 오래 하면서 만나지 못함을 일컫는 말이다.
이어 무언가 결심한 도민준은 '보고 싶다'라는 문자를 썼지만 끝내 전송하지 못한 채 휴대폰을 패대기쳤다. 하지만 실수로 문자가 전송되고 만다.
놀란 도민준은 천송이의 병실로 공간이동을 한 후 시간을 멈췄고 문자를 확인하려는 천송이의 휴대폰을 빼앗은 후 문자를 삭제해 위기를 모면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흉중생진, 멋진 뜻이구나’, ‘흉중생진, 나도 저런 고백 받아보고 싶다’, ‘흉중생진, 정말 달달한 말이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