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연 타카야 츠쿠다 윤형빈
종합격투기선수 송가연이 타카야 츠쿠다와의 경기를 앞둔 윤형빈을 응원했다.
9일 오후 8시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윤형빈은 '로드 FC 2014 윤형빈vs타카야 츠쿠다' 경기를 통해 종합격투기 공식 데뷔전을 치른다.
타카야 츠쿠다와의 경기를 3시간 앞두고 송가연 종합격투기 선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형빈이 오빠 컨디션 최고인 듯 합니다. 걱정보다 기대가 돼요"라는 글과 함께 윤형빈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윤형빈은 타카야 츠쿠다와의 경기를 앞두고 허공을 바라보며 눈을 꼭 감고 찡그리고 있다.
전일 윤형빈은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더 케이 호텔에서 진행된 로드FC 14대회 계체량에서 한계체중 70.50kg에 50g 모자란 70.45kg으로 통과했다.
평소 82~83kg을 유지했던 윤형빈은 계체를 하루 앞두고 24시간 동안 수분섭취를 포기해 6kg 감량에 성공했다. 일본의 타카야 역시 69.85kg으로 계체량을 통과했다.
앞서 윤형빈은 "종합격투기 도전을 결심한 이유가 일본 예능인들의 올바르지 못한 태도에 대한 불쾌감 때문"이라며 "한동안 잊고 있었는데 나이 어린 일본 선수에게 이런 말을 전해 들으니 그때 당시 감정이 다시 살아나는 것 같다"고 말해 화제를 모았다.
임수정 선수는 지난 2011년 7월 일본 민방 TBS의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일본 남자 개그맨 3명과 불공정한 격투 끝에 전치 8주 부상을 입어 공분을 일으킨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