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여자 빙속 3인방 김보름(21ㆍ한국체대ㆍ사진), 노선영(25ㆍ강원도청), 양신영(24ㆍ전북도청)이 출격한다.
이들은 9일(한국시간) 저녁 8시 30분부터 러시아 소치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리는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3000m에 도전한다.
지난 2012년 전국 남녀 종목별 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대회 여자 1500m와 3000m에서 각각 우승한 김보름은 지난해 국제빙상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매스스타트 종목 종합 우승을 차했고, 트렌티노 동계유니버시아드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500m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노선영은 쇼트트랙 국가대표 노진규의 친누나로 이번이 세 번째 올림픽이다. 2006 토리노 대회에서는 1500m와 3000m에서 각각 30위와 32위에 올랐고, 2010 밴쿠버 대회에서는 30위와 19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노선영은 2011 아스타나-알마티 동계아시안게임에서는 매스스타트와 팀추월에서 금메달을 땄고, 1500m에서는 은메달을 차지한 바 있다. 특히 2011 동계아시안게임에서는 2관왕에 올라 주목받았다.
양신영은 지난 2011년 쇼트트랙에서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전환,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2013-14 ISU 월드컵 4차 대회에 노선영과 함께 출전해 팀 추월 동메달을 획득, 이번 소치올림픽 전망을 밝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