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0일 제일모직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어닝쇼크를 기록했다며 투자의견을 기존 10만6000원에서 8만8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하준두 연구원은 "제일모직이 패션 사업을 분사한 후 첫 실적 발표에 나섰지만 그 결과가 실망스럽다"며 "일회성 비용발생과 전자소재 부문 등의 부진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1분기 실적은 어느정도 회복할 것"이라면서도 "의미 있는 수익이 2014년 내에 발생하기는 쉽지 않다"고 판단했다.
이어 "OLED(유기발광다이오드)소재 부문의 급격한 성장이 어려운 점도 안타깝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