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학교급식 위생·안전 점검에 학부모가 직접 참여한다.
교육부는 3월 신학기부터 학부모 등 학교급식점검단원 2400여명을 학교 급식현장 안전점검에 참여시켜 학교 급식의 질과 위생 상태를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학교 급식 위생·안전 점검은 연 2차례 이상 급식시설·설비 및 식재료·조리·배식·세척과정 등 총 83개 항목을 대상으로 100점 만점에 5개 등급으로 평가한다.
교육부는 아울러 하루에 두 끼 이상의 급식을 제공하는 고등학교를 비롯한 식중독 취약 학교를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진단 컨설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점검의 실효성을 높이고 학교급식에 대한 학생·학부모의 불안감을 해소시키기 위해 학교 급식 점검에 학부모를 참여하도록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