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헌 “김용판 판결, 정의 모욕당한 판결”…의총서 특검 관철 논의

입력 2014-02-10 09: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는 10일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의 1심 무죄판결에 대해 “검찰과 새누리당이 진실은폐로도 모자라 책임 덮어씌우기까지 시도하고 있다”고 강력 반발했다.

전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와 의원총회를 잇달아 열고 “‘무죄 프로젝트’ 뒤에는 분명하게 권력의 손이 있다고 믿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특검을 통해 뒤틀린 현실과 잘못된 정의를 바로 세워야 한다”고 재차 밝혔다.

전 원내대표는 김 전 청장 1심 판결에 대해 “정의가 모욕당한 판결”이라고 규정한 뒤 “검찰의 수사 방해를 받지 않고 외압에 굴복하지 않았다면 결과가 달라졌을 것이라는 게 국민의 시선”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의총을 열고 국가기관 대선개입 의혹에 대한 특검 도입을 관철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 일부 의원들을 중심으로 여권을 압박하기 위해 2월 임시국회 의사일정 보이콧 등 강경책을 주문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도부는 강경 투쟁이 6·4지방선거에 악영향을 미칠수 있다고 판단해 신중한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또 이날 특검법안을 공동 발의한 정의당, 무소속 안철수 의원 측, 종교·시민사회단체 인사 등과 ‘특검 연석회의’ 대책 모임을 열고 범야권 공조 방안을 논의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885,000
    • +1.4%
    • 이더리움
    • 3,266,000
    • +1.9%
    • 비트코인 캐시
    • 439,100
    • +1.95%
    • 리플
    • 720
    • +1.98%
    • 솔라나
    • 194,900
    • +3.4%
    • 에이다
    • 479
    • +1.48%
    • 이오스
    • 642
    • +1.42%
    • 트론
    • 209
    • -1.42%
    • 스텔라루멘
    • 125
    • +2.4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950
    • +1.81%
    • 체인링크
    • 15,230
    • +2.77%
    • 샌드박스
    • 345
    • +2.9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