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과 나눔] 대한항공, 파일럿·객실 승무원… 청소년에 ‘꿈의 날개’ 달아준다

입력 2014-02-10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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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 직무체험 기회 ‘꿈의 멘토링’

▲대한항공이 지난해 7월 참가한 ‘2013년 대한민국 교육기부 박람회’행사장을 찾은 청소년들이 대한항공 1등석 좌석인 ‘코스모 스위트’를 직접 체험해보고 있다. (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은 항공업계 진출을 꿈꾸는 청소년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대한항공 임직원 자녀와 동반 친구를 본사로 초청해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하는가 하면 글로벌 에티켓을 배우는 시간도 마련하는 등 청소년을 위해 많은 고민과 경험을 나누고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10월 강서구 공항동 본사에서 항공업계 진출을 희망하는 중·고·대학생 90명을 대상으로 ‘꿈의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대한항공이 장래 진로를 고민하는 학생들에게 항공업무의 각 부문을 소개하고 분야별 직원들의 경험을 공유할 수 있도록 마련한 행사다.

이날 초청된 청소년은 전 세계 운항 중인 모든 대한항공 항공기의 움직임을 파악하고 지휘하는 통제센터를 견학하고 모의 비행훈련장치를 직접 체험했다. 또 항공기 부품 및 장비를 검사하고 수리, 부품교환 등을 수행하는 정비 격납고와 객실 승무원의 안전 훈련을 담당하는 객실훈련원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견학 후에는 대한항공 서비스 아카데미의 글로벌 에티켓 강의를 통해 글로벌 인재가 갖춰야 할 자세에 대해 배웠다.

지난해 7월에는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3년 대한민국 교육기부 박람회’에 참가해 청소년 관람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 및 체험 활동을 진행하기도 했다.

대한항공 운항훈련원 운항 승무원들은 실제 여객기를 조종하는 것과 같은 체험을 할 수 있는 플라이트 시뮬레이션 체험 코너인 ‘나도 파일럿’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항공우주사업본부 직원들은 비행기 구조 및 비행원리를 학습하고 모형 비행기를 직접 만들어 보는 ‘주니어 공학기술 교실’을 열었다. 또 인력개발원의 서비스아카데미 직원들은 항공여행 에티켓을 강의하는 ‘글로벌 에티켓 교실’을, 객실·운항 승무원들은 비행 업무와 승무원이 되기 위한 진로를 현장감 있게 소개하는 ‘승무원 멘토교실’을 각각 운영해 청소년에게 보다 실질적 정보를 제공했다.

이 외에도 대한항공은 전시회 부스에 어린이 사생대회 ‘내가 그린 예쁜 비행기’, 플라이트 시뮬레이션 콘테스트, 주니어 공학기술교실, 하늘사랑 영어교실 등 주요 교육기부 활동 내용을 담은 사진과 함께 A380 차세대 항공기, 코스모 스위트 좌석 등을 전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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