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제 올해 3% 성장”

입력 2014-02-10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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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스트 “미국이 세계 경기회복 견인”

전 세계 경제가 올해 3% 성장할 전망이라고 영국 경제 전문지 이코노미스트가 최신호에서 보도했다.

이코노미스트는 이와 함께 미국이 경기회복을 견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1월 제조업지표와 자동차 판매 등 경제지표가 전망치를 밑돌면서 시장의 우려를 사고 있지만 이는 폭설로 인한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이코노미스트는 설명했다. 미국에 이례적인 폭설이 닥치면서 경기활동이 위축됐다는 것이다.

미국의 지난해 4분기 경제성장률은 3.2%를 기록했으며 올 상반기에는 이를 밑돌 것이나 2013년 성장률인 1.9%는 웃돌 전망이다.

세계 2위 경제국 중국의 성장은 둔화하고 있지만 급격히 하락하는 ‘슬럼핑(slumping)’을 겪지는 않을 것이라고 이코노미스트는 내다봤다.

신흥시장의 성장률은 부진할 것이지만 시장의 붕괴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잡지는 전했다.

이코노미스트는 또 유럽과 일본이 양적완화 규모를 확대할 가능성에 주목했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8국)의 물가상승률은 0.8% 정도로 디플레이션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일본은 엔화 가치가 반등하고 있으며 오는 4월부터 소비세율이 인상된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경기회복을 위한 추가 양적완화를 고려해야 한다고 이코노미스트는 지적했다.

이와 함께 최근 세계적인 주식 매도세가 과도한 것으로 평가됐다.

뉴욕증시 스태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올들어 5% 하락하고 닛케이225지수는 14% 내렸다. MSCI신흥시장지수는 9% 떨어졌다.

이코노미스트는 미국의 일부 지표가 부진했지만 이는 경기회복이 둔화하고 있다는 신호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S&P500지수는 지난해 30% 올랐다. 주가수익비율(PER)은 25배에 달했다. 이는 평균치인 16배를 웃도는 수준이다. 이코노미스트는 S&P500지수의 하락은 펀더멘털에 의한 것이 아니라며 가치가 오르면서 조정을 맞은 것이라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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