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새누리당 의원이 사실상 서울시장에 출마할 것으로 예측되면서 '정몽준 테마주'들이 급등했다.
10일 현대통신은 전날보다 14.90% 상승한 4705원에 장을 마쳤다. 코엔텍도 14.86% 오른 2590원을 기록했다.
현대통신은 이내흔 회장이 예전에 현대건설 사장을 지냈다는 점에서, 코엔텍은 정 의원이 최대주주인 현대중공업이 2대 주주라는 점으로 각각 테마주로 분류됐다.
이들 테마주 이외에도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10개가 넘는 종목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한국정보인증(14.99%)과 인터파크INT(14.99%)가 상장 이후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으며 제이비어뮤즈먼트(14.99%), 와이즈파워(14.86%), 토탈소프트(14.96%), 예스24(14.90%), CS(14.88%), 에이스하이텍(14.92%), 피엘에이(15.00%), 차이나하오란(14.81%) 등이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우선주 강세가 이어졌다. 동양철관우(14.88%), 사조대림우(14.90%), 한솔아트원제지우(14.84%), 한솔아트원제지2(14.94%), 아남전자우(14.89%) 등이 상한가를 기록한 것.
이날 유가증권시장 5종목, 코스닥시장 12종목 등 총 17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