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원·달러 환율, 1070원 초반 박스권 지속…옐런 청문회 앞두고 관망세

입력 2014-02-11 09: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원·달러 환율이 1070원 초반에서 박스권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1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9시 20분 현재 1072.9원을 나타냈다. 환율은 이날 역외시장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보다 2.1원 오른 1073.3원으로 출발했다.

원·달러 환율은 외국인 자금 동향과 수급에 따라 1070원대 박스권 흐름이 지속될 전망이다. 시장의 관심은 오늘 밤 예정된 재닛 옐런 마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증언에 집중돼 있다.

옐런 의장이 이날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청문회에서 미국 고용시장 회복의 둔화에 대해 언급할지 주목된다. 옐런 의장은 이틀 뒤인 13일 상원 은행위원회 청문회에서 통화정책에 대한 입장도 밝힐 예정이다.

시장은 옐런 의장이 이번 청문회에서 기존의 통화정책에 큰 변화를 주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경계심이 지속될 것으로 보여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의 움직임과 수급 등에 따라 원·달러 환율의 향방이 결정될 전망이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은 전날 1월 말 이후 지지선인 120일선(1072.90원)을 하회하기도 했지만 추가 하락을 시도하기에는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외국인 주식 매도세와 잠재돼 있는 신흥시장 불안 등이 이를 제어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옐런 의장의 청문회도 시장을 움직일만한 특별한 내용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 연구원은 이어 “오늘은 외국인 주식 동향과 아시아 통화 움직임에 따라 1070원대 초중반에서 등락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50.42원을 나타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955,000
    • -0.01%
    • 이더리움
    • 3,274,000
    • +0.09%
    • 비트코인 캐시
    • 436,300
    • -0.64%
    • 리플
    • 720
    • -0.14%
    • 솔라나
    • 193,900
    • -0.21%
    • 에이다
    • 475
    • -0.63%
    • 이오스
    • 638
    • -0.78%
    • 트론
    • 208
    • -0.95%
    • 스텔라루멘
    • 124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150
    • -0.4%
    • 체인링크
    • 15,220
    • +1.53%
    • 샌드박스
    • 342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