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장거리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
이란이 장거리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를 마친 것으로 전해지면서 이스라엘의 대응전략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이스라엘은 이미 2009년부터 이를 요격할 수 있는 요격 미사일 기술개발을 마친 것으로 전해진다.
10일(현지시간) 관영 IRNA 통신은 이란이 장거리 탄도미사일을 포함해 미사일 2기를 성공적으로 시험발사했다고 보도했다.
IRNA 통신은 하산 대통령의 축하 발언을 인용 "이란의 자손들이 새 세대 무기를 성공적으로 시험발사했다"고 전했다.
이란 강경주의자들은 로하니 대통령이 서방과의 핵 프로그램 협상과 관련해 적게 받고 많이 양보하고 있다고 비판해온 상태다.
이란은 지난 1992년 이후 군 자급자족을 추진해 탱크와 전투기, 잠수함, 군함, 미사일 등을 생산하고 있다. IRNA 통신은 이번 시험발사된 미사일이 신형인지는 밝히지 않았으나 언급한 '새 세대'는 기존 미사일의 개량을 의미하는 것으로 외교가에서는 분석하고 있다.
이란은 이스라엘과 이 지역 미군 기지에 도달 가능한 사거리 약 2000㎞의 지대지 미사일을 이미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반면 이스라엘은 이란의 탄도미사일에 대응키 위해 이미 2009년부터 요격 미사일을 개발완료했고 시험발사까지 마친 상태다.
이란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이란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 자체적인 성공발표일 뿐" "이란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에 이스라엘 긴장하겠네" "이란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 탄도미사일이 뭐야?"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