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50대 33명이 대학에서 평생교육을 받고 재취업에 성공해 화제다.
동명대학교는 지난해 10월 1일부터 4개월간 진행된 재취업 교육프로그램에 참가한 135명 중 33명이 취업했다고 11일 밝혔다.
취업자는 △노인복지기관과정 9명 △어린이집 재취업과정 18명 △항만물류전문관리자과정 2명 △조선해양플랜트 배관용접과정 3명 △뷰티전문가과정 1명 등이다.
인생 이모작을 지원하는 재취업 교육프로그램은 무료로 마련됐으며 70대도 참가해 취업에 대한 의욕을 보였다고 학교 측은 설명했다.
동명대는 수료자 중 자격증 획득이 확실시되는 사람도 많아 취업률이 70% 정도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어린이집 재취업과정 수강생 27명은 모두 자격요건을 충족해 오는 25일 국가평생교육진흥원으로부터 학위증명서를 받고 3월초 보육교사자격증을 받게 된다.
또 조선해양플랜트 배관용접과정 3명은 지난달 용접기능사 이론필기시험에 합격해 현재 실기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동명대는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지원하는 대학중심평생학습활성화사업(비학위과정) 시행 첫해 경력단절여성인력양성 3개 과정(뷰티전문가, 노인복지기관 취업, 어린이집 재취업)과 지역특화사업 2개 과정(항만물류전문관리자, 조선해양플랜트 배관용접전문가) 등 5개 과정을 운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