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현 장비반장 “강릉시 눈은 제가 책임집니다”

입력 2014-02-11 10: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닷새간 기록적인 폭설로 강릉시는 1m가 넘는 눈밭이 됐다. 강릉시청 남동현(49) 장비 반장이 거대한 페이로더에서 제설작업을 하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거대한 페이로더 지게차가 눈밭을 쉴 새 없이 움직인다. 대설특보로 강릉시에 닷새째 내린 눈이 1m가 넘어 도로변은 온통 눈밭이다.

페이로더에는 강릉시청 남동현(49사진) 장비반장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었다. 시민의 불편과 피해를 덜어줘야 한다는 사명감 때문이다.

계속되는 제설작업으로 아스팔트가 잠시 모습을 드러냈지만 이내 다시 쌓여 버리는 ‘눈과의 전쟁’이 계속되고 있다.

남동현 반장은 “주야로 제설작업을 하고 있으나 닷새 동안 워낙 많은 눈이 내려 제설작업 효과가 없어 보인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래도 시민이 손을 흔들며 ‘감사하다’, ‘고맙다’라는 인사를 하면 피곤함을 잊고 보람을 느낀다.

깨끗하게 치워진 도로로 출근하고 보행하는 시민을 보면서 작은 자부심도 갖는다. 남 반장은 “제설작업을 방해하는 도로변 주차는 금지하고 내 집 앞, 내 점포 앞 눈 치우기에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며 시민들에게 당부의 말도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틀간 내린 폭설에 출근길 마비…지하철 추가 운행 등 대책 마련
  • '핵심 두뇌' 美·中으로…한국엔 인재가 없다 [韓 ICT, 진짜 위기다下]
  • '급전' 카드빚도 못갚는 서민들…연체율 9개월째 3%대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트럼프, 주류 언론과 갈등 예고…비판 언론 배척, 방송사 소유기준 완화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위기론에 조기쇄신 꺼내든 신동빈…대거 물갈이 예고
  • 신생아 특례대출, ‘연소득 2억’ 맞벌이 부부까지 확대… “결혼 페널티 해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8 09:4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859,000
    • +4.45%
    • 이더리움
    • 5,091,000
    • +10.1%
    • 비트코인 캐시
    • 727,500
    • +6.99%
    • 리플
    • 2,030
    • +5.67%
    • 솔라나
    • 340,400
    • +6.08%
    • 에이다
    • 1,398
    • +6.47%
    • 이오스
    • 1,144
    • +5.34%
    • 트론
    • 280
    • +3.32%
    • 스텔라루멘
    • 661
    • +11.8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450
    • +8.31%
    • 체인링크
    • 25,860
    • +7.79%
    • 샌드박스
    • 839
    • +2.0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