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만을 기준으로 한 중산층의 정의가 바뀐다는 소식에 네티즌들이 각자의 기준을 주장하고 나섰다. 한 네티즌은 “부부합산 소득 세후 7000만원 이상”이라고 기준을 제시했다. 다른 네티즌은 “우리나라에서의 진정한 중산층은 빚 없이 자기 집을 소유하고 월 소득 500만원 이상”이라고 했다. 개인적 차이가 있다고 전제한 네티즌은 “적어도 중산층이 되려면 38평 정도의 대출 없는 아파트와 중형차급의 세단, 현금으로 5억원 정도 보유, 소득은 연 7000만~8000만원은 돼야 한다”고 전했다. 반면 이색적 중산층 기준을 제시하는 의견도 나타났다. “꼭 얼마를 벌고 얼마를 가지고 있어야 중산층이 아니라, 빚 안 지고 살면서 자기 주장 굽히지 않을 만큼 버는 것이 진정한 중산층이 아닐까”라고 했다.
○…졸업·입학 시즌을 맞아 서울 광진구가 10일 서울의 한 고등학교에서 ‘사랑의 교복 물려주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 소식이 네티즌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100명 이상의 네티즌이 “교복값도 부담스러운데 저렇게 하는 건 참 좋은 생각”이라고 반색했다. 또 일부는 “저기 가는 아이들은 그래도 부모님 생각할 줄 아는 아이들이네. 기특하다”고 학생들을 칭찬했다. 이 밖에도 “비싼 돈 주고 메이커 교복 사는 건 돈 낭비”, “잘 물려받으세요” 등의 의견이 줄을 이었다.
몇몇 네티즌은 “교복 쓸데없이 비싸다”, “저렇게 해서 교복들이 깡그리 안 팔려봐야 교복값이 내리지” 등 교복값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