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오는 17일부터 총 1000억원 규모의 ‘민간금융 매칭형’ 청년전용창업자금 신청 접수를 받는다고 11일 밝혔다.
중진공과 민간은행이 50대 50의 비율로 매칭해 조성한 민간금융 매칭형 청년전용창업자금은 3년째 지원되고 있으며 만 39세 이하의 예비창업자 및 창업 3년 미만 기업이 대상이다. 저금리(2.9% 고정금리) 자금과 컨설팅을 연계 지원, 경험이 부족한 청년 창업자의 창업 성공률을 제고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말 공개모집을 통해 기업은행과 우리은행이 취급은행으로 선정됐다. 중진공은 민간은행, 보증기관과 협업으로 청년 창업자에 대한 대출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지역신용보증재단으로부터 100% 특례보증을 연계해 청년전용창업자금을 지원한다.
또한 중진공에서 직접 취급하는 청년전용창업자금도 지난달부터 대출을 시행 중이다. 중진공 4개 연수원(안산·광주·경산·진해)에서 ‘트랙Ⅰ(사업계획서 작성과정)’과 ‘트랙Ⅱ(일반창업교육과정)’의 전문화된 교육 및 컨설팅을 받게 되며 대출 이후에도 창업 컨설턴트의 일대 일 창업성공 멘토링을 지속적으로 받을 수 있다.
중진공 김인성 인력기술본부장은 “중진공은 민간은행, 신용보증재단과 협업을 통해 청년 창업자들의 성공창업을 위한 디딤돌을 마련해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민간은행, 유관기관 등과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청년 창업자들이 도전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민간금융 매칭형 청년전용창업자금 융자한도는 기업당 1억원이며 융자기간은 5년(2년 거치 3년 분할 상환)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자는 각 취급은행(기업은행·우리은행) 영업점에서 자금 소진시까지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