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홍원 “공공기관 정상화 강력 추진할 것… 과다 복지에 국민원성 높아”

입력 2014-02-11 11: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홍원 국무총리는 11일 국회에서 열린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공공기관 개혁과 관련해 “공공기관의 정상화는 비정상의 정상화는 1번의 목표로 삼고 추진하고 있다. 마음먹고 바로 잡아보려고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이날 새누리당 김재원 의원이 공공기관 방만경영 등의 문제에 대해 질문하자 “국민의 원성이 높다고 생각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공기업 경영진에 대한 고액성과급이나 고용세습문제, 과다한 후생 등 복지 수준이 너무나 불합리하게 집행되고 있어서 문제로 지적되고 있기 때문에 방만 경영에 뿌리를 뽑고 있다”면서 “부채가 439조원 수준으로 부채비율이 220%로 과다하다고 생각한다. 공공기관이 정상화 될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또 김 의원이 부채가 국책사업 때문이라는 지적이 있다며 역대 정부의 정책을 공개할 용의가 있냐고 묻자 정 총리는 “앞으로 분리회계를 해서 책임소재가 어디있는지를 살펴보려고 한다”며 “방만경영 부채를 과다하게 진 원인도 짚고 넘어가야 이 문제가 정상화되리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를 검증해서 문제가 있다면 공개를 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아울러 현오석 경제부총리도 이날 공공기관 일감 몰아주기 문제와 관련해 “공공기관 정상화는 자체 뿐 아니라 국가경제에도 막대한 영향을 주고 있다”면서 “정상화 내용을 보면 재무상태 부채도 있지만 전반적인 방만경영도 문제가 되고 있다. 향후 일감몰아주기가 민간부문에 어떤 부분과 충돌하는 지 알아보고 퇴직임직원 위한 일감몰아주기가 있는지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적발도 하지만 공개해서 공시를 확대하고 그것을 통해서 공공기관 일감 몰아주기를 엄격하게 통제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김 의원이 공공기관과 심사위원 간의 공공연한 유착이 있다는 지적에 현 부총리는 “공공기관 평가와 피평가기관간 조사가 진행 중에 있다”면서 “정기적인 평가를 통해 9월에 중간평가를 하게 돼 있다. 공기업의 평가기관의 유착은 절대 되서는 안 되냐고 생각하고 후보군에 완전한 조사를 실시하려고 한다. 수주내역까지 통합적으로 조사해서 공정한 평가가 이뤄지도록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불황에 날개 단 SPA 패션…탑텐·유니클로 ‘1조 클럽’ 예약
  • 치솟는 환율에 수입물가 불안...소비자물가 다시 뛰나
  • '잘하는 것 잘하는' 건설업계…노후 주거환경 개선 앞장
  • SK온, ‘국내 생산’ 수산화리튬 수급…원소재 경쟁력 강화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200,000
    • +0.21%
    • 이더리움
    • 4,738,000
    • +2.91%
    • 비트코인 캐시
    • 715,500
    • -2.32%
    • 리플
    • 2,030
    • -4.92%
    • 솔라나
    • 354,500
    • -0.73%
    • 에이다
    • 1,479
    • -1.27%
    • 이오스
    • 1,175
    • +10.54%
    • 트론
    • 300
    • +3.45%
    • 스텔라루멘
    • 808
    • +3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9,600
    • -0.5%
    • 체인링크
    • 24,510
    • +5.24%
    • 샌드박스
    • 834
    • +52.4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