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X] 옐런 청문회 앞두고 달러 약세…달러·엔 102.18엔

입력 2014-02-11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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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가 11일(현지시간) 주요 통화대비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의장의 취임 이후 첫 의회 청문회를 앞두고 달러에 관망세가 유입됐다.

도쿄외환시장에서 오후 1시5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08% 하락한 102.18엔을 기록하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0.15% 상승한 1.3667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시장의 관심은 11일과 13일에 각각 예정된 옐런 연준 의장의 의회 청문회에 쏠렸다. 옐런은 이날 11일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 참석하게 된다.

지난 3일 공식 취임한 이후 옐런 의장이 직접 연준의 통화정책 방향과 경제전망을 내놓는 것이어서 시장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전문가들은 옐런이 이번 청문회에서 정책에 대한 큰 변화를 예고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연준은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두 차례 자산매입을 각각 100억 달러씩 축소했다.

12일에 발표되는 중국 무역지표와 13일에 발표되는 미국 소매판매도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중국 1월 수입이 전년 동월 대비 4% 증가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8.3% 증가했다. 미국 1월 소매판매는 지난달 0.2% 증가에서 마이너스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0.07% 오른 139.64엔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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