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스마트 친환경교통 마스터플랜’ 만든다

입력 2014-02-11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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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2030년까지 초미세먼지를 줄이고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서울형 2030 스마트 친환경교통 마스터플랜'을 수립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정책은 초미세먼지 발생의 34%를 차지하는 교통·수송 부문의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줄이고 친환경자동차 보급을 확대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우선 시는 친환경자동차 보급 및 차종별 보급시기·규모를 설정하고 특히 전기차를 구매하는 시민에게 보조금 지원 등의 인센티브 제도를 활용해 친환경자동차 보급을 늘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차량 제작 및 전기충전 배터리 기술의 발전 추이와 용도·연료별로 차량 운행 특성 등을 분석한다는 방침이다. 또 친환경자동차를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급속전기충전소 등 충전인프라 확보 계획도 수립할 계획이다.

시는 불필요한 승용차 이용을 줄여 교통수요를 감축하는 친환경교통 문화 정착을 위한 정책도 마련한다.

이와 관련해 대형건물 승용차 요일제 가입 대상을 늘려 대형 건물주들이 운휴일을 위반한 차량에 주차장 이용을 금지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이밖에 차량 1대당 연간 30만원의 연료비 절감 효과를 내는 친환경 경제운전 교육도 확대하기로 했다.

한편 시는 시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이번 정책에 반영하기로 했다. 천만상상오아시스 홈페이지(http://oasis.seoul.go.kr/oasis/suggest/theme.jsp)에 접속해 관련 아이디어를 제시하면 된다. 우수 아이디어로 채택될 경우 10만원 문화상품권이 수여된다.

강희은 시 친환경교통과장은 "녹색경제를 활성화하고 미래세대에게 맑은 서울을 물려주기 위해 시민들도 환경과 경제를 동시에 살리는 스마트한 친환경교통 문화 실천에 많은 참여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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