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500m 1차 레이스를 앞두고 연습중인 이상화(사진=연합뉴스)
이상화가 소치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1차 레이스에서 37초42를 기록하며 1위로 중간 순위 1위를 차지했다.
이상화는 11일 오후(한국시각) 러시아 소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1차 레이스에서 37초42의 기록으로 골인지점을 통과했다.
미국의 브리타니 보와 함께 레이스를 치른 이상화는 첫 100m를 10초33으로 가장 빠르게 주파한 뒤 폭발적인 스피드로 가속을 붙여 레이스를 주도했다. 아웃코스에서 출발했지만 코너를 체인지하는 과정에서 오히려 인코스의 보를 앞지는 괴력을 발휘하기도 했다.
이상화가 속한 18조 경기를 끝으로 여자 500m는 1차 레이스를 마쳤다. 1차 레이스 종료 현재 이상화는 1위를 기록하며 올림픽 2연패 가능성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