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화 금메달 대기록 달성...올림픽 2연패 또 누가?

입력 2014-02-12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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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화 금메달

(이상화 금메달/티빙 캡처)
'빙속 여제' 이상화 선수가 2014 소치 대회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올림픽 2연패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이번 이상화 선수의 올림픽 2연패 기록은 국내 동계올림픽 출전 사상 3번째며, 동·하계 올림픽을 모두 합쳐도 6번 밖에 되지않는 대기록이다.

한국 최초의 동계올림픽의 2연패 선수는 쇼트트랙의 간판스타였던 김기훈이다. 김기훈은 지난 1992 알베르빌 동계올림픽과 1994 릴레함메르 올림픽의 쇼트트랙 남자 개인 1000m에서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쇼트트랙의 전이경도 1994 릴레함메르 동계올림픽과 1998 나가노 올림픽대회 쇼트트랙 여자 1000m에서 수상대의 가장 위에 섰다.

하계올림픽 최초의 국내 2연패 선수는 사격과 태권도에서 배출됐다. 사격의 진종오는 2008 베이징 대회와 2012 런던 올림픽대회 남자 50m 권총에서 2회 연속 금메달을 획득했다.

태권도의 황경선 역시 베이징 올림픽과 런던 올림픽대회 여자 67kg이하급에서 모두 우승했다.

레슬링의 심권호는 체급을 바꿔가며 올림픽을 2차례 석권한 대기록을 가지고 있다. 1996 애틀란타 올림픽 그레코로만형 48kg급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2000 시드니 올림픽에서는 그레코로만형 54kg급으로 체급을 올리고도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여자 양궁 대표팀은 지난 1988 서울올림픽부터 2012 런던올림픽까지 여자 양궁 단체전 7연패를 달성한 '최강'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남자 양궁 대표팀도 2000 시드니 올림픽부터 2008 베이징 대회까지 남자 양궁 단체전 3연패를 달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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