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IOC 공식 트위터)
김연아(24)가 12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12시 30분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김연아는 모스크바를 거쳐 소치로 입성할 예정이다. 김연아는 13일부터 15일까지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 연습링크에서 러시아, 우크라이나 선수들과 같은 조에서 훈련한다. 여자 피겨스케이팅 싱글 경기가 펼쳐지는 메인 링크는 16일부터 사용한다.
'러시아 샛별' 율리야 리프니츠카야(16)는 단체전 금메달로 자신감을 키운 후 모스크바로 떠나 개인 훈련을 시작했다. 따라서 김연아와는 경기 직전에나 마추칠 전망이다.
김연아는 현역 마지막 무대인 소치 올림픽에서 독일 카타리나 비트(1984~1988년) 이후 26년 만에 올림픽 여자 피겨 2연패를 노리고 있다. 2010년 밴쿠버 대회에서는 총점 228.56점(쇼트 78.50점ㆍ프리 150.06점)의 세계 최고 기록을 세우며 전 세계의 찬사를 받았다.
김연아는 20일 자정 쇼트프로그램 '어릿광대를 보내주오'로 첫 무대를 선보이고 다음날 프리스케이팅 '아디오스 노니노'로 마무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