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하원, 부채한도 증액안 통과…디폴트 우려 해소

입력 2014-02-12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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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원이 연방정부 부채한도를 2015년까지 한시 증액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하원은 이날 부채한도를 2015년 3월까지 증액하는 법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221, 반대 201로 가결했다.

앞서 공화당이 장악한 하원에서는 법안이 통과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지만 이날 표결에 참여한 공화당 의원이 28명에 그치면서 통과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설명했다. 민주당에서는 198의 의원들이 이 법안에 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의 제기가 없다면 상원은 이르면 12일 표결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WSJ는 설명했다. 상원은 민주당이 장악하고 있어 법안 통과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미국의 부채한도 한시 적용이 이뤄지면서 디폴트(채무불이행) 위기가 해소됐다고 WSJ는 덧붙였다.

이 법안은 2015년 3월16일까지 연방정부 부채한도를 증액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연방정부의 부채 한도는 17조3000억 달러로 이달 말 소진될 전망이다.

앞서 제이콥 루 미국 재무장관은 7일 “오는 27일이 지나면 미국 정부가 차입권한을 잃게 될 것”이라며 의회에 부채한도 증액을 촉구했다.

루 장관은 “긴급 조치가 끝나면 재무부가 보유한 현금은 500억 달러에 불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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