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 최연소 메달리스트 '히라노 아유무', 스노보드 황제 숀 화이트에 대굴욕 안겨...대체 누구?

입력 2014-02-12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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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보드 황제 숀 화이트

▲히라노 아유무(왼쪽)와 히라오카 다쿠. 사진=마이니치신문

스노보드 황제 숀 화이트가 일본의 15세 소년 히라노 아유무에게 대굴욕을 당했다.

11일(현지시간)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남자 하프파이프(HP) 경기에서 일본의 히라노 아유무(15)와 히라오카 다쿠(18)가 2위와 3위를 나란히 차지하며 스노보드 황제 숀 화이트를 4위로 밀어냈다. 이에 따라 화이트는 올림픽 3연패 신화에 실패했다.

특히 히라노 아유무는 일본의 올림픽 스노보드 출전 사상 첫 메달을 안겨주며 이번 소치 동계올림픽의 최연소 메달리스트로 기록됐다.

히라노 아유무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해온 것을 다 보여줬다. 깔끔하게 착지하고 결과도 따라와 줘서 좋은 경험이었다"며 웃어보였다.

이번 소치 동계올림픽 대회의 공식 뉴스에 따르면 15세 74일 된 히라노의 메달 획득은 스키, 스노 보드 등의 설원 경기에서 사상 최연소 기록이다.

히라노와 히라오카는 둘 다 4회전에 성공, 94.75점으로 금메달을 획득한 스위스의 이우리 포드라치코브의 성적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90.25점으로 4위였던 스노보드 황제 숀 화이트의 3연패를 가로막았다.

스노보드 황제 숀 화이트에 대굴욕을 안긴 히라노 아유무의 급부상 소식에 네티즌들은 "스노보드 황제 숀 화이트 대굴욕이다. 진짜" "스노보드 황제 숀 화이트, 15살 소년에게 밀리다니" "스노보드 황제 숀 화이트, 설욕해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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