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리더] 월가의 금메달리스트는 넷플릭스 CEO

입력 2014-02-12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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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시즌 불구 넷플릭스 주가 최고 행진

▲리드 헤스팅즈 넷플릭스 CEO. 블룸버그

월가에도 금메달리스트가 있다. 온라인 동영상스트리밍서비스업체 넷플릭스의 리드 헤스팅즈 최고경영자(CEO)가 그 주인공이다.

넷플릭스의 주가가 최고 행진을 벌이고 있으며 이는 헤스팅즈 CEO의 리더십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CNN머니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일반적으로 올림픽이 열리면 TV 시청률이 상승하면서 넷플릭스와 같은 온라인 스트리밍업체의 주가에는 부담으로 작용한다.

실제로 지난 2012년 런던올림픽 당시에는 넷플릭스의 주가가 약세를 나타내기도 했다. 소치 동계올림픽이 개막했지만 올해는 이같은 우려는 없다고 CNN머니는 전했다.

네트워크장비업체 프로세라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7일 소치올림픽 개막식이 열린 뒤 넷플릭스의 대역폭 사용량은 일반적인 금요일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았다.

이는 동계올림픽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하계올림픽에 미치지 못하는데다 넷플릭스 자체가 2~3년 전과는 완전히 다른 업체로 도약했기 때문이라고 CNN머니는 평가했다.

넷플릭스는 지난해 미니시리즈 ‘하우스 오브 카드(House of Cards)’를 제작해 자체 콘텐츠를 확보하면서 온라인 콘텐츠업계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오는 14일에는 시즌2를 공개한다.

미디어업계의 경쟁업체라고 할 수 있는 아우터월의 주가 역시 최근 사상 최고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아우터월은 자회사인 레드박스의 영업이익이 급증한데다 넷플릭스의 사업 모델을 벤치마킹하고 있다고 밝혀 호재를 제공했다.

넷플릭스의 비즈니스모델을 따라한다는 소식만으로도 주가가 강세를 나타낼 정도로 넷플릭스의 영향력은 강해진 것이다.

전문가들은 세계 최대 엔터테인먼트업체 월트디즈니가 넷플릭스와 밀월관계를 확대하고 있다는 사실에도 주목하고 있다.

디즈니의 자회사인 마블은 슈퍼히어로 캐릭터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4편의 새로운 영화 시리즈와 미니시리즈를 제작할 계획이며 이를 넷플릭스를 통해 독점 공급할 것이라고 CNN머니는 전했다.

▲넷플릭스 주가 추이. 11일 433.99달러. 블룸버그

앞서 디즈니는 극장 상영이 끝난 영화를 넷플릭스를 통해 방영하기로 했다. 시점은 2016년부터다.

‘니모를 찾아서’의 속편 격인 ‘도리를 찾아서’가 2016년 여름 개봉할 예정이며 이 영화는 극장 상영이 끝나면 넷플릭스를 통해 온라인으로 독점 공급된다. 지금까지는 극장 상영이 끝난 영화는 케이블TV에서 방영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헤스팅즈 CEO는 지난 2010년 포춘이 선정한 ‘올해의 기업인’에 선정될 정도로 강한 리더십과 효과적인 경영전략을 인정받고 있다.

넷플릭스는 지난해 12월 최근 주가 급등을 이유로 헤스팅즈의 연봉을 50% 인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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