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골' 호날두
(AP뉴시스)
멀티골을 기록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의 활약에 힙입어 레알 마드리드가 스페인 국왕컵(코파델레이)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2일(한국시간) 오전 스페인 비센테 칼데론에서 열린 국왕컵 준결승 2차전 원정경기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레알은 1·2차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결승에 올랐다.
전반 초반 레알이 기선을 제압했다. 호날두는 전반 7분 자신이 얻은 페널티킥 찬스를 오른발 슛으로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선취득점을 올렸다.
이후에도 호날두의 활약은 계속됐다. 레알은 전반 17분 가레스 베일이 얻은 페널티킥 기회를 다시한번 호날두가 득점으로 연결시켰다.
후반에도 레알의 흐름은 이어졌다. 후반 18분에는 베일이 페널티 에어라인 근처에서 얻은 프리킥 기회를 슛으로 연결했으나 골키퍼 선방에 아쉬움을 삼켰다. 결국 레알은 후반 종료까지 실점 없이 2-0 승리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