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현대백화점 “황금돼지띠 입학생 잡아라”

입력 2014-02-12 18: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어린이 고객들이 매장에서 새학기 가방을 고르고 있다. 사진제공 롯데백화점

백화점 업계가 2007년 태어난 황금돼지띠 초등학교 입학생 잡기에 나섰다. 2007년 베이비붐 현상으로 출생아 수가 전년보다 10% 가량 높았던 만큼 신학기 선물 수요도 덩달아 증가할 것이라는 관측에서다.

롯데백화점은 이달 14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다양한 신학기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14일에는 본점ㆍ잠실점 등 8개 점포에서 ‘럭키백을 잡아라’ 이벤트를 연다.

노스페이스영ㆍ데상트ㆍ게스키즈ㆍ휠라키즈 등 아동ㆍ스포츠 브랜드 20여개가 참여해 총 800개 물량의 럭키백을 구성했다. 3만원, 5만원에 판매되는 럭키백 안에는 러닝화ㆍ후드티ㆍ가방 등의 아이템이 무작위로 담겨 있으며 기존보다 30~60%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전국 롯데백화점 스포츠 매장에서는 신학기 가방 및 슈즈 인기 상품을 선보인다. 잠실점ㆍ청량리점 등 주요 점포에서 신학기 가방 특설행사장을 마련, 헤드ㆍ휠라ㆍ나이키ㆍ아디다스 등 패션가방 이월 상품을 정상가 대비 30~50% 할인 판매한다.

‘응답하라 1994’ 콘셉트의 복고 스타일 상품도 다양하게 선보인다. 잠실점ㆍ노원점 등 6개 점포에서는 잔스포츠 특별 행사를 전개한다. ‘쓰레기’, ‘삼천포’ 가방으로 화제가 된 ‘잔스포츠’는 최근 드라마 방영으로 매출이 3배 이상 증가하는 등 인기몰이 중이다. 잔스포츠의 응답하라 1994 레트로 가방과 리복 GL6000은 각각 9만9000원이며 롯데백화점에서만 20일부터 판매되는 리복 제트 퓨즈는 15만9000원이다.

오는 23일까지는 빈폴키즈ㆍ닥스키즈ㆍ블루독 등 아동브랜드 30여개가 초등학생을 위한 ‘키즈 스타일’을 제안한다. 대표 상품은 빈폴키즈 원피스 17만5000원, 베네통키즈 가방 9만9000원, MLB키즈 야구점퍼 18만9000원이다.

이벤트 기간 동안 전국 롯데백화점에서는 ‘희망찬 신학기, 황금 복돼지’ 행운 잡기 경품 행사가 진행되며, 1등 당첨자에게 1100만원 상당의 ‘황금 복 돼지(200g)’가 증정된다.

롯데백화점 마케팅팀 박중구 팀장은 “선물 수요가 많은 졸업ㆍ입학 시즌을 맞아 다양한 상품 행사는 물론 럭키백 이벤트, 경품 행사 등 고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참여 행사를 마련했다”며 “새로운 시작을 축하하는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의미있는 선물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백화점도 점포별로 ‘신학기 상품 대전’을 진행한다. 천호점은 이달 16일까지 9층에서 ‘신학기 학생가방 베스트 컬렉션’을 통해 휠라키즈·블루독·MLB키즈 등 주요 아동 브랜드를 저렴하게 선보인다. 주요 상품은 휠라키즈 트랜스포머 책가방세트 16만5000원, 블루독 합피매치 책가방 세트 18만7000원, MLB키즈 초등 책가방 세트 13만2000원 등이다. ‘프리미어 스테이지 신학기 슈즈 컬렉션’에서는 여성 캔버스화 및 컨버스화가 각 2만7000원(정상가 3만9000원)에 준비됐다.

목동점은 영패션전문관 유플렉스에서 이스트팩· 잔스포츠 등 신학기 가방 팝업 스토어를 진행하고,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아동 3대 브랜드 마감전’을 통해 랄프로렌 칠드런, 타미힐피거 칠드런, 빈폴키즈 등 주요 아동 브랜드의 이월상품을 30~50% 저렴하게 선보인다.

더불어 현대백화점은 오는 27일까지 유아동 멤버십 커뮤니티 아이클럽(i-CLUB) 회원을 대상으로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아이클럽 회원 가입 시 등록한 현대백화점 카드나 주니어용 카드로 유아동 브랜드를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기능성 각도조절 책상ㆍ의자 세트, 자작나무 슬라이딩 책장, LED 스탠드, 아이패드 거치대 등을 증정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상보] 한국은행, 기준금리 연 3.00% 결정…15년9개월 만에 연속 인하
  • '핵심 두뇌' 美·中으로…한국엔 인재가 없다 [韓 ICT, 진짜 위기다下]
  • '회복 국면' 비트코인, 12월 앞두고 10만 달러 돌파할까 [Bit코인]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송석주의 컷] 순수하고 맑은 멜로드라마 ‘청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위기론에 조기쇄신 꺼내든 신동빈…대거 물갈이 예고
  • 신생아 특례대출, ‘연소득 2억’ 맞벌이 부부까지 확대… “결혼 페널티 해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8 12:4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229,000
    • +2.21%
    • 이더리움
    • 4,988,000
    • +6.44%
    • 비트코인 캐시
    • 712,000
    • +3.19%
    • 리플
    • 2,023
    • +6.03%
    • 솔라나
    • 333,000
    • +2.78%
    • 에이다
    • 1,388
    • +5.07%
    • 이오스
    • 1,115
    • +1.92%
    • 트론
    • 277
    • +0.73%
    • 스텔라루멘
    • 675
    • +12.8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800
    • +6.13%
    • 체인링크
    • 25,040
    • +3.47%
    • 샌드박스
    • 827
    • +0.9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