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제품고도화·대규모 투자로 난국 타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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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철강사들의 저가 물량 대량 공급으로 올해도 가격 하락세가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속에 포스코는 제품고도화와 생산능력 증대 등에 대규모 투자를 통해 난국을 헤쳐나갈 계획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13일 "글로벌 성장과 기술 리더십 확보를 위해 올해 3조9000억원을 투자하고 2008년까지 3년간 총 11조 7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특히 총 투자액 가운데 8조4000억원을 제품고도화와 생산능력 증대를 위한 국내 철강 분야에 투자할 계획이며 2조3000억원은 원료확보와 해외철강부분에 1조원 가량은 LNG와 발전 등 에너지 부문에 투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2010년까지 5천만톤의 철강생산 능력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는 포스코는 철강 생사 이외에도 수익성 확보 차원에서 미래성장엔진 신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즉 자동차경량화를 위한 마그네슘 판재사업과 연료전지사업을 신사업으로 추진함으로써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중국 철강 저가 물량 공세에 대비해 제품고도화에 사업역량을 집중할 방침을 세워두고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경쟁이 심한 일반 강종으로부터 고급강으로 전환해 전략가종의 비중을 지난해 48%에서 오는 2008년까지 80%로 끌어올릴 것이다"며 "전략강종 생산 확대를 위해 2008년까지 2조7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이에 포스코는 올 6월까지 6번째 용융아연도금강판설비를 준공하고 내년 3월까지 전기강판 설비 신예화를 완료, 자동차강판생산능력은 140만톤에서 190만톤으로로 늘릴 방침이다.

방향성전기강판 생산능력 역시 현재의 8만톤에서 20만톤으로 2배 이상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또 150만톤 규모의 파이넥스 신설과 슬래브 생산 과정을 거치지 않고 바로 압연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스트립캐스팅 플랜트 완공을 통해 포스코의 혁신공정 기술을 금년안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처럼 포스코의 신사업 역량 집중과 함께 제품고도화 및 대규모 투자를 통해 현재의 철강산업의 침체에 대한 해결책을 마련하고 있어 향후 포스코의 신전략에 대한 기대가 동 업종에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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