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이 재벌 계열사인 CJ E&M의 부진한 실적 정보를 기관 투자자에게 유출한 혐의로 관련자 10명에 대해 고강도 처벌을 벌일 예정이다.
금융당국은 조사 끝에 10명 넘는 관련자를 검찰에 고발키로 하고 일부 증권사에 대해서는 기관 경고 등의 행정 조치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CJ E&M이 부진한 실적 정보를 기관 투자자에게만 알려서 개인들에 손해를 입힌 혐의다.
지난해 자본시장조사단은 CJE&M이 3분기 실적 발표 이전인 올 10월 일부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을 불러 악화된 실적을 미리 알려준 행위를 미공개정보를 이용한 불공정거래로 보고 '중대사건'으로 분류해 조사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