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계모, 반성은 커녕 연애편지…네티즌 '분노'

입력 2014-02-13 01: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울산 계모

(사진=연합뉴스)
'울산계모 살인사건'의 3차 공판이 열린지 이틀이 지났지만 여전히 네티즌의 관심이 뜨겁다.

지난 11일 울산계모 사건에 대한 3차 공판이 울산지법 101호 법정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피해자인 이양의 부검의와 친부 이모씨, 생모 심모씨가 증인으로 출석했다.

울산 계모 박씨는 지난해 10월 자신의 집에서 "친구들과 소풍을 가고 싶다"는 이양을 마구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삭발을 하고 증인석에 선 생모 심 씨는 피고인 계모 박씨가 현재까지도 친부에게 연애편지를 보내는 등 반성하지 않는다며 법정 최고형을 선고해 달라고 호소했다.

심씨는 "가정을 파탄내고 딸의 목숨을 앗아간 피고인이 반성은 하지 않고 수감 생활 중에도 러브레터를 보내고 있다"며 "이를 통해 죽은 아이가 꿈에 나타났다거나 아이의 동생을 낳지 못했던 것이 아쉬웠다느니 하는 등 죄스러움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법정 최고형을 내려 대한민국에서 다시는 이런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재판부가 선례를 남겨달라"고 호소했다.

재판부는 다음달 11일 오후 2시 같은 법정에서 결심공판을 열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송민호·나인우·박서진…‘말 나온’ 스타의 군 복무 [해시태그]
  • ‘숨만 쉬어도’ 돈 필요한 반려동물, 지원 혜택은 없을까? [경제한줌]
  • '롯데리아 안산상록수점'이 비상계엄 작전장소?
  • 나인우 군 면제…'4급 보충역 판정'은 왜?
  • 미국 군 당국 ‘보안규정 위반’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 조사 중
  • '대장' 비트코인 상승에 이더리움도 꿈틀…부활 날갯짓 필까 [Bit코인]
  • 혼다·닛산, 합병 협상 개시…세계 3위 자동차 메이커 탄생 초읽기
  • 방배동 ‘로또 청약’ 당첨 가점 보니… “4인 가족 만점도 턱걸이”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53,086,000
    • -1.18%
    • 이더리움
    • 5,654,000
    • -2.53%
    • 비트코인 캐시
    • 763,000
    • -1.55%
    • 리플
    • 3,684
    • +0.11%
    • 솔라나
    • 317,000
    • +1.34%
    • 에이다
    • 1,502
    • -2.47%
    • 이오스
    • 1,447
    • -3.34%
    • 트론
    • 401
    • -4.75%
    • 스텔라루멘
    • 618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9,750
    • -4.37%
    • 체인링크
    • 39,990
    • -2.22%
    • 샌드박스
    • 971
    • -3.5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