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소치 입성
피겨 여제' 김연아가 러시아 소치에 입성했다.
13일 오전(현지시간) '피겨 여제' 김연아를 포함해 김해진, 박소연이 러시아 소치 아들레르 공항에 도착했다. 이번 올림픽에서 김연아에게 모아진 관심을 대변하듯 공항은 취재진으로 북새통을 이뤘다.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김연아는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2연패에 도전한다.
선수 생활 마지막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할 예정이다. 앞서 김연아 선수는 출국장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다른선수의 성적이나 마지막 올림픽 등에 연연하지 않고 "경기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곽민정(20)과 함께 출전했던 김연아는 소치 동계올림픽에는 김해진, 박소연(이상 17)과 함께 출전한다.
3명의 선수가 동계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싱글에 출전하는 것은 한국 피겨 스케이팅 사상 처음이다.
김연아는 오는 20일 오전 0시에 시작되는 여자 피겨스케이팅 쇼트프로그램서 '어릿광대를 보내주오'로 첫 선을 보인다. 이어 21일 같은 시간부터 열리는 프리스케이팅서 '아디오스 노니노'로 대미를 장식한다.
한편 이날 소치에 도착한 김연아는 현지 취재진과의 인터뷰 동안 깜짝 놀라는 표정을 지어보여 네티즌의 눈길을 끌었다.
김연아 소치 입성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김연아 소치 입성, 얼굴 표정 너무 귀엽다" "김연아 소치 입성, 어떤 표정을 지어도 예뻐요" "김연아 소치 입성, 눈 화장 안해서 친근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