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올해 여성 안심택배함을 50곳에 추가로 설치한다고 13일 밝혔다.
여성 안심택배는 여성들이 택배기사를 직접 만나지 않고 거주지 부근에 설치된 무인 택배보관함을 통해 물품을 받을 수 있게 도입된 서비스로 서울시가 지난해 도입했다.
시는 지난해 50곳에서 서비스 운영 결과, 이용실적이 지난달 기준으로 1만8343건으로 집계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송파구 여성문화회관 △광진구 여성능력개발원 △은평구 증산정보도서관 △동작구 우리은행 지점 △중랑구 면목 본동 주민센터는 택배함 부족 문제가 발생해 확충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시는 25개 자치구로부터 추천받은 장소를 점검해 유동인구가 많고 눈에 잘 띄는 곳, 주택 밀집지역 위주로 택배함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여성 안심택배 설치와 운영 신규업체 모집은 이달 말 공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