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이 77주 연속 오르며 상승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
13일 한국감정원은 2월10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전주대비 0.10% 상승하였으며 전세가격은 0.2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주대비 매매가격은 24주 연속 상승, 전세가격은 77주 연속 상승한 가운데 매매는 지난주보다 오름폭이 다소 확대됐다. 전년말대비 매매가격은 0.56% 상승, 전세가격은 1.23% 상승했다.
우선 매매가격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택가격에 대한 저점인식이 확산되는 가운데 실수요자들의 매매전환수요 증가하며 오름폭이 다소 확대 되었고 지방은 대구와 경북이 가격상승을 주도하며 오름폭이 커졌다.
수도권(0.12%)은 서울과 인천, 경기의 상승폭이 커지면서 가격 오름폭이 다소 확대됐고 지방(0.09%)은 경북, 대구, 세종 등이 강세를 보이며 지난주보다 오름폭이 다소 확대됐다.
시도별로는 대구(0.28%), 경북(0.25%), 제주(0.21%), 세종(0.15%), 인천(0.13%), 경기(0.13%), 서울(0.12%), 충남(0.08%), 부산(0.07%) 등이 상승한 반면, 전남(-0.05%), 강원(-0.01%)은 하락했다.
전세가격은 봄 이사철 도래와 임대인의 월세 선호로 전세물량 부족 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명절 연휴 이후 학군 및 교통 여건이 양호한 지역을 중심으로 수요 증가하며 가격 상승폭이 다소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0.28%)은 인천과 경기지역의 상승세가 확대되면서 지난주보다 오름폭이 다소 커졌으며 지방(0.13%) 역시 대구, 충남, 제주지역의 오름폭이 확대되어 상승세가 다소 확대됐다.
시도별로는 경기(0.36%), 경북(0.30%), 대구(0.28%), 인천(0.23%), 충남(0.22%), 서울(0.18%), 제주(0.12%), 부산(0.12%), 충북(0.09%) 등의 순으로 나타나 전 지역에서 상승했다.
공표지역 177개 시군구 중 전주대비 상승(138→141개) 지역과 보합(24→ 25개) 지역은 늘어났으며 하락(15→11개) 지역은 줄었다.
서울(0.18%)은 강북(0.20%), 강남(0.17%) 모두 상승하며 43주 연속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