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의 강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CNBC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톰 리 JP모건 미국주식전략가는 이날 “2014년에 미국증시가 두자릿수의 상승률을 기록할 수 있다”면서 강세장이 향후 수년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리 전략가는 “역사 중 가장 긴 강세장의 중간에 있다”면서 “랠리를 이어갈 이유가 많다”고 진단했다.
그는 지난 주 증시 분위기가 변했다면서 롱포지션과 헤지펀드들이 다시 돌아오고 있다고 말했다.
뉴욕증시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지난 3일 바닥을 찍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우와 S&P500지수는 3일 이후 4% 상승했다. 다우지수는 올들어 3.5% 하락했고 S&P500지수는 1.5% 내렸다.
리 전략가는 올초 뉴욕증시의 움직임이 지난해 초와 비슷한 패턴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S&P500지수는 지난해 30% 상승했다. 그는 “지난해를 되돌아보면 증시는 3월에 강세장으로 전환했다”면서 “지난해 증시가 연초부터 상승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S&P500지수가 올해 두자릿수의 상승률을 기록할 것으로 낙관한다”면서 “S&P500지수가 연말에 2075로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