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증권 소비자보호 화두는 완전판매 프로세스 준수와 고객정보 보호가 될 것이다”
우리투자증권 최창선 금융소비자보호부장은 이같은 분위기를 고려해 현장 영업점 불완전판매 방지에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작년 8월 출범한 우리투자증권 금융소비자보호부는 완전판매 기획과 고객민원 대응 등 금융소비자보호 교육과 지원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사내 임직원을 대상으로 금융소비자보호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집중 교육을 실시하고 완전판매 프로세스를 준수하는 영업문화를 조성해 나가는 중이다.
최 부장은 “작년 10월 금융 소비자 보호 헌장을 발표하는 한편 및 임원으로 구성된 금융소비자보호협의회를 매월 1회 이상 운영하면서 금융소비자보호 관련 중요한 의사 결정으로 소비자 보호 활동을 실시중”이라며 “특히 경쟁사들이 실무 부서장을 위주로 금융소비자협의회를 꾸리는데 반해 우리투자증권은 임원급 이상 고위직들이 주도하는 점이 강점”이라고 밝혔다.
올해 가장 역점을 두는 점도 고객 가치를 제고하는 영업문화를 구축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영업점 직원들의 완전판매 프로세스 준수가 체질화 될 수 있도록 표준판매 프로세스 동영상 교육자료 제공, 자체 미스터리 쇼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최 부장은 최근 금융권 정보유출과 맞물려 증권업계에서도 고객정보 보호가 중요한 이슈로 떠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최 부장은“금융거래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는 게 절실하다”며“개인정보 유출과 불완전판매로 금융소비자가 불안감을 느끼고 있는데 이를 극복하려면 각 금융사가 소비자보호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례로 증권사는 투자자의 투자성향을 정확히 파악해 적합한 상품을 권유하고 알기 쉽게 설명해 줘 분쟁을 예방해야 한다는 것이다.
최 부장은“‘세상에 공짜는 없다’라는 격언이 금융거래에서도 적용된다”며“고수익에는 고위험이 따른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