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학기, 공부합시다] 공부 ‘작심삼일’ 안되려면…

입력 2014-02-1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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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에 맞는 학습 계획•목표 세우고 멘토•전문가 등 조언으로 자신감 충전

#대학교 3학년에 올라가는 A(22)군은 새 학기를 앞두고 고민에 빠졌다. 학점 관리 외에 이루고자 하는 목표 세우기에 돌입한 것. 그는 2014학년도 봄 학기의 새 목표로 영어성적 올리기를 할지, 컴퓨터 관련 자격증을 획득할지 망설이고 있다.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자녀를 둔 주부 B(37)씨는 걱정이 앞선다. 자녀가 다른 학생들에 비해 성적이 뒤처질까 노심초사하고 있다. 그는 주변 지인들에게 자문을 구하며 자녀의 학습능력 길러주기에 온 힘을 쏟고 있다.

3월 봄이 되면 어김없이 새 학기가 찾아온다. 신년이 되면 올해 목표를 세우듯 새 학기를 맞으면 해당 학기에 대한 목표가 생기기 마련이다. 초등학생부터 대학생에 이르기까지 저마다 신 학기를 앞두고 새 각오를 다질 것이다. 공부에 대한 열의를 보이며 새로운 계획도 세운다. 어떻게 하면 각자 가진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까.

우선 연령에 맞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이후 각 교육기관이 제공하는 프로그램들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초등학생들은 학교 수업에 집중하고 방과 후 독서 등을 통해 지식 함양에도 신경을 쓸 것으로 보이며 중·고교생들도 학교 성적 향상에 힘을 쏟을 것으로 예상된다. 즉, 내신성적 준비가 가장 큰 과제임에 틀림 없다.

학원가에서는 스타강사를 도입한 다양한 행사를 준비 중이다. 한 업체는 예비 고등학생을 위한 수학 관련 단기 강좌를 마련했다. 이 강좌는 핵심 개념 설명과 시험 빈출 문제 집중 풀이로 구성됐다.

유명 강사는 강좌뿐만 아니라 설명회에도 나와 학생들에게 학습의 길을 열어줄 예정이다. 한 입시전문기관은 공부를 잘하는 방법과 계획세우기, 교재 선택에 대한 조언도 해 줄 계획이다. 또 다른 교육업체는 명문대 멘토, 스타강사, 입시전문가 등과 함께 공부에 대해 이야기하고 토론할 수 있는 캠프도 개최한다.

초등학생들은 학교 성적 외에 독서에도 시간을 투자해도 좋다. 고3 수험생들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대비한 입시 공부에 치중할 것으로 전망된다. 학생 외에 학부모도 자녀의 학습 능력 향상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에 교육전문가들은 각 기관이 제공하는 다양한 강좌, 설명회 등에 집중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입시기관 관계자는 “새 학기를 맞아 학생들이 공부에 대한 자신감을 갖기 위해서는 각 업체에서 제공하는 설명회나 프로그램에 관심을 가져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대학생들은 학점관리는 물론 스펙 쌓기 등을 병행해야 한다. 국내 사정 상 대학생들이 취업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스펙은 있어야 한다는 게 고용 관련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스펙의 기본은 영어점수다. 이에 대학생들은 토익을 비롯한 각종 공인 영어점수 올리기를 준비해야 한다. 또한 해외 어학연수나 유학을 준비하는 학생들도 있다. 이에 나라별, 분야별 유학박람회도 개최된다. 유학을 준비하고 있던 학생들에게는 좋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일부 교육기관은 사회복지사나 보육교사 등 자격증 획득을 돕는 학습 상담 서비스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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