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국남닷컴은 12일 SM 더 발라드 프로젝트의 주인공들을 만났다.
이날 오후 7시 30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아티움에서 SM 더 발라드 두 번째 앨범 ‘브레스(Breath)’ 발매 기념 조인트 리사이틀이 열렸다. 소녀시대 태연, 샤이니 종현, 엑소 첸, 에프엑스 크리스탈, 슈퍼주니어-M 조미, 장리인 등 여섯 명이 자리해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사했다.
공연은 장리인과 첸의 ‘숨소리’ 중국어 버전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 종현과 첸이 수록곡 ‘하루’를 부르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첸은 “현재 엑소의 다음 앨범을 준비하고 있다”고 깜짝 공개해 현장에 모인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종현은 “많은 분들과 작업하는 과정이 몹시 기뻤다”고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소감을 전했다.
다시 한번 무대에 오른 첸은 크리스탈과 함께 수록곡 ‘좋았던 건, 아팠던 건’을 열창했다. 태연은 솔로곡 ‘셋 미 프리’로 안정된 가창력을 확인시켰다. 마지막 무대는 태연과 종현의 ‘숨소리’ 한국어 버전으로 꾸며졌다. 처음으로 종현과 듀엣에 나선 태연은 “종현이 다양한 목소리를 갖고 있어서 노래하기 편했다”고 밝혔다. 이에 종현은 “태연이 노래를 정말 달콤하게 불러줬다”고 화답했다.
SM 더 발라드는 다양한 가수들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완성도 높은 발라드 음악을 선보이는 프로젝트다. 타이틀곡 ‘숨소리’는 이별 후 어색한 침묵이 흐르는 통화에서 더 이상 말을 잇지 못한 채 한숨만 쉬는 상황을 그린 남녀 듀엣곡이다. SM 더 발라드의 두 번째 앨범 ‘브레스’는 13일 출시된다.
(사진=최유진 기자 strongman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