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밴드 시장이 올해 350%라는 폭발적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영국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는 스마트밴드 출하가 급격히 증가해 350%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고 12일(현지시간) CNBC가 보도했다.
카날리스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스마트밴드 출하량은 160만 대였다. 20만 대 가 출하된 작년 상반기와 비교했을 때 800%에 달하는 성장세를 보인 것이라고 CNBC는 전했다.
카날리스는 올해 스마트밴드 출하량은 800만대까지 늘어난 뒤 2015년 2300만 대, 2017년에는 4500만 대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카날리스는 “현재까지 스마트밴드 시장이 피트니스 운동 중 사용하려는 소비자에 국한돼 있는 등 소규모 시장이지만 ‘입는 기기’인 스마트밴드는 의료, 웰빙 부분 등 다양한 분야의 성장 기회를 갖고 있다”면서 “올해는 입는 기기가 소비자 기술의 핵심이 되는 해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카날리스는 스마트밴드의 성장세를 ‘갤럭시 기어’를 보유한 삼성전자가 주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스마트밴드 시장 점유율 54%를 확보하고 있는 삼성전자가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한편 삼성은 지난해 9월 스마트워치 갤럭시 기어를 출시했으며 전문가와 분석가들로부터 엇갈린 평가를 받은 바 있다고 CNBC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