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 이민기(사진 = 뉴시스)
배우 이민기가 혹독한 몸매 만들기 과정의 고충을 토로했다.
이민기는 13일 오전 11시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된 영화 ‘몬스터’(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감독 황인호)의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극중 태수 역을 위해 혹독한 체중감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이민기는 “촬영 당시 체지방이 얼마나 됐었나?”라는 MC 박경림의 질문에 “예민하고 날카로운 상황을 표현해야 했다. 가슴근육, 복근 등 예쁜 몸이 아니라 예민하고 치열한 몸을 원했다. 정말 싫을 정도로 운동했다. 운동을 심하게 해서 그런지 체형이 좀 변했다”고 말했다.
이민기는 또 “지금도 유지되고 있느냐?”는 질문에 “작년 7월 20일까지 있었다”고 재치 있게 답변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당시에 체중을 16~17kg 정도 감량했다. 체지방은 4%까지 확인했다”고 전했다.
‘몬스터’는 피도 눈물도 없는 살인마 태수(이민기)와 그에게 하나뿐인 동생을 잃은 미친여자 복순(김고은)의 끝을 알 수 없는 추격전을 그린 스릴러이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주연을 맡은 이민기, 김고은과 메가폰을 잡은 황인호 감독이 참석했다. ‘몬스터’는 오는 3월 13일 개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