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사격장 사고, 50대 남성 발목 총상… '도비탄' 추정

입력 2014-02-14 07: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군 사격장 사고

(연합뉴스)

군부대 실제 사격훈련 중 인근 공사장에 있던 민간인 1명의 발목에 총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1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12일 오전 9시 20분께 일산동구 식사동 자동차재활용센터 신축 공사장에서 일하던 김모(57)씨가 왼쪽 발목에 총상을 입었다. 총알은 김씨의 정강이 윗부분을 뚫고 들어가 발목 부위에 박혔다. 김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발목에 박힌 탄두 제거수술을 받았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동료 4명과 함께 신축 중인 건물 외벽에 유리를 끼우는 작업을 하다 모닥불 앞에서 잠시 쉬는 도중 총알을 맞았다. 사고 당시 육군 모 부대가 공사장에서 1.3km 떨어진 사리현동 실거리 사격장에서 오전 6시 40분께부터 K2 소총 사격훈련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군 헌병대는 사격장의 위치와 사로의 방향, 탄두의 종류 등을 고려할 때 사격훈련 중 '도비탄'(발사된 총알이 딱딱한 물체에 맞고 엉뚱한 방향으로 튀는 것)이 발생, 김씨가 다쳤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5월 2일 임시공휴일 될까…'황금연휴' 기대감↑
  • 홈플러스, 채권 3400억 상환…“거래유지율 95%, 영업실적 긍정적”
  • 아이돌 협업부터 팝업까지…화이트데이 선물 사러 어디 갈까
  • 주가 반토막 난 테슬라…ELS 투자자 '발 동동'
  • 르세라핌, 독기 아닌 '사랑' 택한 이유…"단단해진 모습 보여드리고파" [종합]
  • 맛있게 매운맛 찾아 방방곡곡...세계인 울린 ‘라면의 辛’[K-라면 신의 한 수①]
  • 故 휘성 빈소 차려졌다…삼성서울병원장례식장도 공지
  • '손흥민 도움' 토트넘 극적인 2점차 승리…유로파리그 8강 진출
  • 오늘의 상승종목

  • 03.14 14:4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1,136,000
    • -1.41%
    • 이더리움
    • 2,799,000
    • +1.3%
    • 비트코인 캐시
    • 483,600
    • -3.76%
    • 리플
    • 3,402
    • +2.84%
    • 솔라나
    • 184,500
    • +1.15%
    • 에이다
    • 1,046
    • -1.78%
    • 이오스
    • 741
    • +0.54%
    • 트론
    • 333
    • +1.22%
    • 스텔라루멘
    • 406
    • +3.84%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470
    • +1.87%
    • 체인링크
    • 19,750
    • +1.59%
    • 샌드박스
    • 410
    • +2.5%
* 24시간 변동률 기준